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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연말 '고무줄 세일'

올해 내내 매출 부진에 시달려온 백화점들이 송년 세일을 실시한다. 백화점들은 2002년 정기세일을 1년에 4차례(1, 4, 7, 10월)만 하기로 했으나 지난해 경기 침체를 이유로 송년 세일을 부활시켰으며, 올해도 경기가 좀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송년 세일을 다시 열기로 한 것.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다음달 3∼12일 열흘간 송년 세일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7일간 브랜드 세일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일릴리, 질샌더, 안나몰리나리, 로베르토 까발리, 모스키노 등 일부 수입의류는 작년보다 1주일 앞당긴 26일부터 일찌감치 세일에 돌입한다. 중소형 백화점들도 송년 세일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애경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구로점과 수원점에서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 뒤 3일부터 13일까지 송년 세일에 들어간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9∼25일, 영통점은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 뒤 곧바로 점포별로 10∼11일간 송년 세일을 진행한다. 송년 세일 브랜드 참여율은 약 85%에 달하며 신상품은 10∼50%, 이월상품은 70∼80% 할인된다. 구매금액의 7%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 행사도 연다. 서울 목동의 행복한세상백화점도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브랜드 세일에 이어2일부터 15일까지 송년 세일을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품을준다. 롯데백화점 신재호 판촉팀장은 "송년 세일 실시는 현재의 어려운 경기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 상황을 봐가면서 탄력적으로 송년 세일을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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