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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하우스 광고대행사 설립할 계획없다"

LG그룹이 2일 ‘인하우스 광고대행사’ 설립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LG그룹은 지난 2002년 구조조종 차원에서 계열사 광고업무를 대행하는 인하우스 광고대행사 LG애드를 다국적 광고그룹 WPP에 매각했다. 그러나 구본무 LG 회장의 사촌인 구본완 LG벤처투자 상무가 광고대행사 설립을 추진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 회사가 LG의 인하우스 광고대행사가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부에서 제기됐다. LG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LG벤처투자는 이미 지난 2000년 계열 분리돼 그룹 경영과는 무관한 기업“이라며 “LG그룹으로서는 인하우스 광고대행사를 설립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계열사별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대행사를 선정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런 방침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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