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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하루 매출 7~8억 "기대이상"

김용주 신세계첼시 대표 "파주등에 2호점 부지물색 2009년 오픈"


신세계첼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하루 평균 7~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연간으로 따지면 2,000억원이 넘는 액수다. 김용주(54) 신세계첼시 대표는 지난 22일 여주 매장에서 “개점 당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매출을 1,500억원 수준으로 잡았는데 이런 추세라면 2,000억원 이상 욕심을 내볼만하다”고 자신했다. 이 금액은 백화점 명품 1위인 갤러리아의 연간 명품 매출과 맞먹는 것으로, 미국이나 일본 등의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초기 연도 실적을 능가하는 수치다. 여주 아울렛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자 코오롱 등 국내 브랜드는 물론 다수의 해외 유명 브랜드도 추가 입점을 문의해오고 있어 확장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김 대표는 3개월 뒤 여주군과 협의해 추가 확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아울렛 2호점에 대해서는 2009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파주, 인천 등 경기 서북부나 기장 등 부산권에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첼시는 당초 국내 전역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4~5개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운 바 있다. 김 대표는 인기 상승세와 맞물려 제기된 고객 불만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살만한 물건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부 브랜드에서 수요 예측을 못해 재고부족이 발생하고 있지만 신상품이 계속 입고되고 있고, 특히 시행착오를 겪은 만큼 가을 시즌부터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몇몇 브랜드에서 내건 교환, 환불 불가사항도 계속 권고 조치시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식수대 등 편의시설 부족은 이달말 편의점을 입점시키고, 어린이 놀이터를 확충하는 등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중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여행사와 손잡고 잠실이나 부산 등에서 셔틀버스를 활용한 패키지 서비스를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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