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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윤리경영]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동윤)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한편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화기 위해 윤리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은 올 6월부터 본격적인 윤리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지역난방공사는 6월 2일 정동윤 사장 등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윤리강령을 선포했다. 지역난방공사는 고객만족도 제고를 윤리경영 도입의 근본 취지로 삼고 있다. 냉난방 에너지 공급업체로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윤리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윤리 경영을 통해 단지 조직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조리를 방지하고 처벌하기 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틀을 갖추는 것을 강조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윤리경영이 빠른 시일내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윤리경영 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시스템 정비도 서두르고 있다.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세부 방안으로 윤리위원회를 설치, 운영중이다. 윤리위원회는 부조리 근절, 기강 확립, 공정거래 정착 등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윤리경영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자신이 스스로를 평가한다면 객관성을 인정받기 어렵다. 그래서 지역난방공사는 윤리경영 평가를 위해 거래업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활용할 계획이다. 거래업체 여론조사를 매년 한 차례씩 실시해 윤리경영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신상필벌 방안도 만들었다. 우선 최고경영자에게 윤리경영에 위반되는 사례를 즉시 제보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개설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언제라도 부조리나 고객만족에 장애가 되는 사항을 최고경영자에게 알려 시정할 수 있는 수단을 갖게 됐다. 또 `윤리인상`을 제정해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선 부서나 개인을 포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확한 규정에 따라 윤리경영이 체계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윤리경영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작업도 추진중이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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