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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ㆍLCD장비주 '꿈틀'

완제품업체 내년 대규모 시설투자 기대감<br>피에스케이·주성엔지니어링등 수혜 예상

반도체ㆍLCD 장비주들이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 등 완제품 업체들의 시설 ‘업그레이드’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23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중 대규모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다 LCD분야는 연말께 이뤄질 LG필립스LCD의 7세대 라인 구축과 이에 뒤따르는 타이완업체들까지 포함한 특수가 대기하고 있다. 한 라인당 3조원 내외에 달하는 이들 대기업의 설비투자는 곧바로 장비 기업의 실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반도체 및 LCD장비주들이 내년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일부 기업들은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주가에 선반영되는 양상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진영훈 대신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반도체분야)는 “내년중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13라인 3단계와 14라인 및 비메모리라인 구축, 하이닉스의 이천 메모리 5라인 투자가 예정돼 있다”며 “관련 장비업체인 피에스케이, 이오테크닉스, 피케이엘 등이 이런 시설투자의 수혜를 톡톡히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 동원증권 애널리스트(LCD분야)도 “32인치 이상 대형 LCD TV시장을 겨냥해 LG필립스LCD 등 LCD업체들의 장비 발주가 연말께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주성엔지니어링, 탑엔지니어링의 실적 개선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LG필립스LCD와 대만 LCD업체들이 차세대 투자를 일부 지연시켰으나 크게 늦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시장관계자들도 “반도체 장비주들의 움직임으로 볼 때 IT경기 침체의 바닥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IT경기의 후퇴가 시장의 예상보다는 훨씬 짧을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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