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핸드볼 "아테네 빚 갚아주마"

내년 서울컵 대회 덴마트등 4개국 초청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 결승에서 감동의 명승부를 펼쳤던 한국과 덴마크가 내년 리턴매치를 갖는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내년 5월에 열릴 서울컵국제여자핸드볼대회에 덴마크 등 4개국을 초청키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컵은 한국 여자핸드볼의 88서울올림픽, 92바르셀로나올림픽 2연패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3년부터 시작돼 내년으로 7회째를 맞는 5개국 국제 초청대회. 협회는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숙적 덴마크를 비롯한 아테네올림픽 8강국들에 모두 초대장을 보낸 결과 덴마크와 3위팀 우크라이나가 참가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