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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와 수묵화 어우러진 공간

'이화에 월백하고'전 아트포럼뉴게이트서 10일까지

조순호의 '나무와 새'

김익영의 '비대칭기'

한국 화단의 허리격인 중견 작가들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 전시 ‘이화에 월백하고’가 서울 신문로 아트포럼뉴게이트에서 10일까지 열린다. 묵화(墨畵)와 백자 등 다른 장르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문방사우가 놓인 단아한 옛 선비의 글방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전시에는 현대도자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는 김익영과 이기조의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조형미를 갖춘 백자와 이철량ㆍ조순호ㆍ김희영ㆍ오숙환ㆍ조환 등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작품과 전통 기법을 그대로 살린 수묵화가 함께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역임한 평론가 오광수씨는 “묵화와 백자를 곁들인 것은 단순한 회고취미가 아니라 산업화와 문명화에 떠밀려가는 우리의 모습을 잠시나마 가다듬자는 자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담백한 먹의 번짐과 아무런 장식도 없이 그 형태와 윤택만으로 스스로를 가득차게 하는 백자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02)737-9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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