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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日 여성 중국산 바지 입어보다가 전갈에 물려 입원

일본의 한 여성이 한 옷가게에서 중국산 진 바지를 입어보다가 전갈에 물려 병원에 5일 간 입원하는 신세를 졌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이 전갈은 진 바지가 제조된 중국에서 바지 속에 숨어들어간 뒤 일본으로 건너온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 몸길이 약 5cm인 이 전갈은 나무 조각들 밑에 즐겨 사는 독성이 강한 중국의 '바크 전갈(bark scorpion)'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는 보도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일본 남부 오키나와(沖繩)에 사는 이 여성이 진 바지를 시험 착용하다가 오른 무릎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이 전갈은 당시 피해 여성이 손으로 아픈 곳을 문지르자 끈덕지게도 다시 여성의 오른손 집게손가락도 물어버렸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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