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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2차 면세점대전… 롯데·SK·신세계·두산 4파전


[앵커]

올 연말 만료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3곳의 사업자 선정을 놓고 신세계그룹이 오늘 입찰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시내면세점 특허 입찰은 롯데, SK네트웍스, 두산, 신세계의 4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한지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내 면세점전쟁 두번째 서막이 오른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오늘 시내면세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신세계는 ‘국내 1호 백화점’이라는 상징성에 서울 중구에 있는 백화점 본점을 부지로 내세웠습니다.

지난 7월 1차 서울 시내 면세점 전쟁에서 유력했던 신규 면세 특허권을 놓친 신세계는 이번에 기필코 서울 입성에 성공한다는 각오입니다.

신세계의 또 다른 경쟁자로는 일찌감치 신규 면세사업 진출을 선언한 두산이 있습니다. 두산은 동대문 쇼핑의 상징과도 같은 두산타워를 입지로 내세웠습니다.

두산은 최근 동대문 상인들로부터 면세점 입점 지지 서명을 받고 있고 주차공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울에 면세점 두곳을 운영중인 롯데는 사활을 걸고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특허가 풀리는 롯데면세점 두 곳의 연매출을 보면 소공점은 2조원, 잠실 롯데월드점 6,000억원 등 모두 2조6,000억원에 이릅니다.

국내 면세점업계 50%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는 이들 2곳의 사업권을 무조건 지켜내겠다는 의지입니다.

지난 1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국정감사에서 롯데면세점을 일컬어 ‘서비스업의 삼성전자’라고 지칭하며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는 이번에 관세청에 제출할 사업계획서에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 키오스크 형태의 사이버 면세점을 설치하고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올해 1,000억원을 들여 워커힐 면세점 내부를 새로 단장한 SK네트웍스도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워커힐 면세점 지키기에 나선 상황입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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