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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보올림피아드 금2,은3, 공동1위
입력2003-08-24 00:00:00
수정
2003.08.24 00:00:00
조충제 기자
제15회 국제 정보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단장 장직현 서강대 교수)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 미국 등 3개국과 공동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부는 미국 위스콘신에서 지난 16~23일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환승(대구과학고3)ㆍ김원식(서울과학고2)군이 금메달을, 정찬일(휘문고2). 배영섭(서울과학고1)군이 은메달을 각각 획득하는 등 참가 학생 전원이 입상,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75개국 265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와 미국, 루마니아, 스웨덴 등 4개국이 금 2, 은 2로 공동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공동 1위를 차지한 4개국중에서도 참가자의 평균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특히 여군은 전체 참가학생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제 정보올림피아드는 정보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이 분야에 재능있는 세계 대표 학생들이 능력을 겨룸으로써 친선을 도모하며 정보과학기술 교육의 국제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89년 불가리아에서 처음 열렸다.
국가별로 2명의 임원과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4명의 학생대표로 공식 대표단이 구성되며 유네스코가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92년부터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해 매년 상위권의 성적을 올렸으며 지난해 수원 경희대에서 열린 14회 대회에서는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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