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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즈 인터뷰] "앞으론 주주이익 극대화에 주력"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재호 상무 인터뷰

“회사의 구조조정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CJ는 경쟁력 있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어서 이익창출 능력이 있는 만큼 배당강화를 통한 주주이익 극대화에 주안점을 둘 생각입니다.” CJ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재호 상무는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부문에서 경쟁력 있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CJ의 기업가치가 그 동안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대표적인 내수주이면서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외에 경상이익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거의 모든 계열사가 이익을 내고 있고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통해 얻는 지분법 이익만 지난해에 551억원, 올 상반기만 36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CJ는 순이익의 25%를 배당하는 등 주주이익 극대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CJ의 이런 성과는 지난 수년간 진행해온 구조조정에 힘입은 바 크다. CJ는 2001년초 식품ㆍ식품서비스와 생명공학, 엔터테인먼트ㆍ미디어, 신유통의 4대 핵심 사업군을 확정한 이후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비주력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왔다. 2000년 생수법인과 2001년 음료사업과 드림라인을 각각 매각했으며 2002년에는 화장품 사업과 제일선물을 정리했다. 얼마 전에는 업계 3위인 생활용품사업을 일본 라이온(Lion)사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비트’ 등으로 대표되는 생활용품매각에 대해 이 상무는 “시장에서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이번 매각으로 구조조정 효과 외에 390억원 정도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CJ투자증권 매각과 관련해 이 상무는 “CJ와 푸르덴셜, 국제금융공사(IFC)가 최근 전환사채(CB)를 우선주로 출자 전환하면서 새로운 현금투자 없이 CJ투자증권의 영업용 순자본 비율을 업계 상위 수준으로 개선했다”며 “이를 통해 CJ증권의 당기 순손실 가운데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외자도입 이자비용 또한 소멸시키는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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