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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다이어트 제품 '봇물'

지방분해 셔츠·콜레스테롤 저하 속옷 등

패션업계가 다이어트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FnC코오롱의 ‘엘로드’는 올 봄ㆍ여름 시즌을 맞아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골프웨어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라즈베리 향기 성분인 ‘라즈베리 케톤’ 입자를 가공 처리해 제품 원단에 밀착시킨 형태의 티셔츠로 향기를 맡으면 지방을 분해, 연소하는 효과가 있다. 스포츠 브랜드 액티브는 4월부터 홈쇼핑 등에서 다이어트ㆍ키높이ㆍ운동화 기능이 결합된 ‘워킹 다이어트 슈즈’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고무 재질의 중간 신발창에 ‘철제 바’를 넣어 신발 무게를 늘려, 모래주머니를 착용하고 걷는 것과 비슷한 운동효과를 준다. 속옷업체 좋은사람들도 최근 올리브유에 함유된 리놀산을 추출해 원단에 가공한 ‘다이어트 기능속옷’을 출시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불포화 지방 리놀산의 기능이 몸무게 감소에 도움을 준다. 신영 ‘와코루’도 라즈베리를 이용한 디이어트 속옷을 출시했고, 중소업체 ㈜미인만들기도 ‘라미네이팅 공법’의 신소재를 사용, 착용만으로 몸에 열이나 땀이 배출되도록 한 다이어트 란제리를 내놓았다. 막스앤스펜서는 입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기능성 스타킹 ‘웰빙 슬림 & 세이프 타이츠’를 출시했다. 스타킹 표면을 해양 미네랄 성분과 식물추출물이 함유된 특수성분으로 코팅해 하루 8시간씩 13일 동안 착용하면 허벅지 라인이 날씬해진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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