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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주 1월 60억달러… 중남미·아시아서 98% 따내

지난달 해외건설 수주액이 전년 같은 달보다 61% 증가한 60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수주액의 98%가량이 전통적 수주 텃밭인 중동이 아닌 중남미·아시아 지역에서 이뤄졌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유가 하락과 세계 경제 저성장 등 불리한 수주 여건 속에서 지난 1월 수주액이 전년 동기(37억달러) 대비 23억달러 늘어난 60억달러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 가장 많은 성과를 거둔 곳은 중남미로 총 3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아시아도 20억달러의 수주 성과를 거뒀다. 중남미와 아시아에서의 성과는 전체 수주액의 97.8%에 달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와 지속적인 수주지원단 파견 등 건설외교와 우리 기업들의 신시장 개척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주요 프로젝트가 잇달아 연기된 중동 지역의 수주는 2,800만달러에 그쳤다. 100억달러 규모인 쿠웨이트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NRP)는 당초 지난해 10월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달로 늦춰진 데 이어 또다시 연기가 예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라스타누라 석유화학시설(20억달러)도 2회에 걸쳐 입찰이 연기되고 있다.

이 같은 발주 지연으로 지금까지 수주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던 중동 비중은 0.6%로 급격하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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