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는 4일 서울 오륜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혼합복식 32강에서 하정은(대교눈높이)과 호흡을 맞춰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인천대) 조를 2대0(22대20 24대22)으로 물리쳤다. 이용대는 경기 후 “첫 경기부터 대표팀 동료를 만나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며 “다음 경기부터 집중력을 더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혼합복식 32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장난-자오윈레이(중국) 조가 세계랭킹 16위인 크리스 애드콕(잉글랜드)-이모겐 밴키어(스코틀랜드) 조에 0대2(19대21 16대21)로 패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유력한 우승후보가 일찌감치 떨어져 이용대-하정은 조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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