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 전자부품 2인방 사상최대 매출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각각 지난해 매출액 25조원, 4조원 돌파


LG그룹의 전자 부품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나란히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간 매출액 25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LG이노텍도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4조원을 돌파했다. 21일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액 25조5,115억원, 영업이익 1조3,105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실적 증가는 LED 백라이트 LCD, IPS(In-Plane Switching)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비중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노트북, TV 등의 주요 제품군에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은 6조4,8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또 3,870억원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2,684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LCD 패널 가격 하락폭이 컸고, LCD업계 반독점법 위반 조사와 관련한 EC(유럽집행위원회) 과징금이 해당 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4분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1,340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16%로 나타났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해 하반기 일부 고객사 및 유통 채널의 재고 조정으로 시장상황이 급변하였으나 LG디스플레이는 IPS를 비롯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과 시장의 인정을 받으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TV용 LED 백라이트유닛(BLU) 시장의 본격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4조1,035억원, 영업이익 1,5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67%, 영업이익 205.1% 증가한 것이다. SnO(센싱 및 광학) 사업도 신규 거래선 진입에 따라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TV용 고부가가치 파워모듈 시장 확대 및 차량용 무선통신부품 수요 증가에 따라 DN(디스플레이 및 네트워크)사업도 매출 증가에 한 몫을 했다. 스마트폰용 진동모터 및 차량부품의 고객사 수요 증가도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LG이노텍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은 전방산업의 재고조정 및 계절적 시장수요 감소로 3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1,359억원이었다. 한편 LG이노텍은 올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사상 최대 매출 목표인 5조3,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