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1월15일~2월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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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월9일~2월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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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극 ''푸르른 날에(4월29일~5월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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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뮤지컬 ''시카고(6월29일~8월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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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11월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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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밀레 회고전… '비극' '팬텀' 국내 초연… "놓치지 말고 보세요"2015년 을미년,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우리 문화계는 푸르른 희망과 양털같은 풍성함을 준비했다. 영화계는 연평해전, 70년대 서울 강남 등 다채로운 이야기 소재로 한국영화의 황금기로 한 발 더 다가가고, 장기 불황 끝에 바닥을 치고 도약한 미술계도 밀레 등 거장의 전시와 독특한 주제의 기획전을 마련했다. 공연계에서도 국내 초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해외 대작 뮤지컬과 오리지널팀의 내한 공연, 화제의 현대 무용, 국내 초연의 오페라 등이 '골라보기' 좋게 기다리는 중이다.
뮤지컬은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나는 해외 대작으로 풍성할 전망이다. 영화로 유명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프랑스판 뮤지컬이 1월 국내 초연하고, 미국 뮤지컬 '팬텀'도 4월 상륙한다. 팬텀은 기형의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남자 팬텀과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로 팬텀의 마음을 사로잡는 크리스틴의 이야기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등장인물이 겹치지만, 스토리는 주인공 팬텀의 과거에 무게를 싣고 전개된다. 이 밖에 1월에 독일 뮤지컬 '로빈훗'의 국내 초연이 있고, 조승우·황정민 주연으로 화제가 된 '오케피'도 12월 무대에 오른다. 오케피는 공연 중 오케스트라 피트 안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일본 극작가 미타니 고우키의 작품이다.
창작 뮤지컬을 통한 콘텐츠 발굴도 계속된다. 1월엔 18세기 화려한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은 카스트라토(여성의 음색을 지닌 거세한 남자 가수) 파리넬리의 삶을 그린 뮤지컬 '파리넬리'가 관객을 만나고, 7월엔 신시뮤지컬컴퍼니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창작 뮤지컬 '아리랑'을 선보인다. 그동안 유럽 뮤지컬 라이선스 작품만 주로 소개해 온 EMK도 1차 대전 당시 여성 이중간첩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마타하리'를 11월 공개, 처음으로 창작뮤지컬에 도전한다. 베스트셀러 아동소설 '마당을 나온 암탉'도 1월 뮤지컬 무대로 옮겨진다.
해외 오리지널 팀의 내한도 대거 예정돼 있다. 1월엔 '노트르담 드 파리'의 국내 공연 10주년을 맞아 프랑스 오리지널팀이 공연을 하고, 4월에는 '캣츠', 6월엔 '시카고' 오리지널팀이 국내 관객과 만난다.
연극은 인기 작품의 재연이 두드러진 가운데 로베르 르빠주의 '바늘과 아편', 니나가와 유키오의 '해변의 카프카' 등 해외 거장의 작품이 각각 9월과 11월 개막한다. 해변의 카프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소설 '해변의 카프카'를 원작으로 한다. 오랜 시간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명작의 재연도 풍성하다. 1월엔 80세 노인 모드와 19세 소년 해롤드의 순수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해롤드&모드'를 시작으로 '유리 동물원', '유도소년', '3월의 눈', '푸르른 날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레드', '벚꽃동산' 등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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