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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을 죽전점 강성기·김태근 부부,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로 소비자 발길 잡았죠

무항생제 축산 등 2,500종 판매<br>아침마다 농약 잔류 검사 실시<br>고객 재방문 비율 높아 뿌듯


"'안심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 덕분에 고소득을 올리고 건강한 삶까지 찾았습니다."

친환경 유기농 전문유통점 초록마을 죽전점을 운영하는 강성기(43ㆍ사진)ㆍ김태근(40ㆍ사진) 부부의 초록마을과의 인연은 지난해 초 시작됐다.

원래 16년 동안 작은 규모의 마트를 운영했던 강씨 부부는 어느 날 건강에 이상을 느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는 생각에 마트를 정리하고 1년여 동안 휴식을 취했다. 그러던 중 새롭게 일을 한다면 건강과 관련된 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창업아이템을 찾다가 초록마을을 알게 됐다. 강씨는 "친환경 유기농 상품에 대해 엄격한 관리 기준 및 검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신뢰를 느꼈고 마트 운영 경험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해 초록마을 가맹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초록마을은 전국에 320여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양곡, 채소, 과일류 등 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친환경 가공식품, 천연원료로 만든 생활용품 등 총 2,5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초록마을의 매출은 2010년 985억원, 지난해에는 1,150억원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씨 부부가 주목한 초록마을의 경쟁력은 엄선된 상품의 질이다. 초록마을은 유기농 식품에 까다로운 선별기준을 적용하고 매일 오전 초록마을 식품안전센터에서 농약, 항생물질, 중금속 등의 잔류 여부를 검사하는 시스템으로 안전한 식품을 각 매장에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씨는 "고객들의 상품 만족도가 높아 한 번 찾은 고객들이 다시 방문하는 비율도 높다"고 말했다.



39.6㎡ 규모의 초록마을 죽전점의 평균 월 매출은 약 7,000만원이며 창업비용으로는 시설 및 인테리어비와 점포비를 포함해 약 2억 2,000만원 정도가 투자됐다. 강씨는 "지난 3월 한달 동안은 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출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초록마을 본사는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상품산지 체험, 상품특성 교육 등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월 매출 목표를 정하고 달성한 지점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강씨 부부는 가맹 본사가 아무리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가맹점을 지원하더라도 창업점주가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씨는 "초록마을의 경우 매장에서 취급하는 상품 종류가 2,500여가지에 달하는데 이 제품들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고객은 발길을 돌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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