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로켓탄 1발은 아쉬켈론시(市) 상공에서 요격했으며, 나머지는 공터에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사흘간 유지된 양측 간 휴전이 연장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정부의 중재로 카이로에서 진행중인 양측 간 장기휴전 협상도 아무런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마스 고위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전면 거부하고 있어 임시 휴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로켓탄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남부지역에는 사이렌이 울렸으며, 인명 및 물적 피해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임시 휴전 시한을 4시간 가량 남긴 시점에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탄 2발이 이스라엘 남부에 떨어졌다고 밝혔으나 하마스는 로켓탄 발사 사실을 부인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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