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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대상] (산자부장관賞) 마이크로이미지
입력2003-12-11 00:00:00
수정
2003.12.11 00:00:00
마이크로이미지(대표 허봉회)는 LCD 및 PDP용 포토마스크 생산업체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중소기업대상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LG마이크론, 피케이엘 등과 국내시장을 과점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인 점을 인정 받아 산업자원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실제로 마이크로이미지는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지난 2000년 9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지난해 46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뛰어난 기술력과 매출성장세를 인정 받아 기술신보로부터 우량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모범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포토마스크란 반도체, PCB등에 사용되는 사진평판술의 원판으로 정밀전자부품의 금형이라 할 수 있다. 마이크로이미지는 현재 삼성전기, 스템코 등 국내외 150여개 회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타사 제품에 비해 넓은 면적과 고정밀도를 자랑한다.
이 회사는 후발주자답게 적극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차별화한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매년 전체 매출의 5.5%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범용 포토마스크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을 점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마이크로이미지는 최근 기존 주생산 품목인 소다라임 포토마스크에서 벗어나 정밀 가공이 필요한 쿼르츠용 포토마스크 생산을 위해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현재 7인치용까지 제조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종합적인 포토마스크를 생산키 위해 4명의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이 25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인력의 20%이상이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셈이다. 이 연구소는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PDP, 유기EL, 플립칩용 포토마스크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92년 설립된 마이크로이미지는 지난 2000년 충청북도 청원군 사업장을 신축하고, 부천지역에도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향후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미리 설비투자를 마친 것이다.
회사측은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경쟁업체를 제치고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향후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043)275-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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