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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GKL, 선상카지노 진출 부각 - 신영證

신영증권은 17일 GKL에 대해 경쟁사인 파라다이스보다 선상카지노 진출 가능성이 높고, 그 경우 성장성 및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전일종가 2만4,05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정부는 내수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제주를 모항(母港)으로 하는 중국 상해-제주-일본 모지 크루즈선 내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치를 허용할 계획”이라며 “경쟁사인 파라다이스가 영종도 IBC지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GKL의 운영업자 선정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상카지노 영업허용 평수는 300평 수준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동사가 운영하는 부산 롯데점의 절반 규모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할 수 있다”며 “특히 중국인들이 열광하는 제주도가 모항이라는 점에서 롯데점 수준의 매출(연간 669억원)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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