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W1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이 스마트폰은 4인치 터치스크린, 5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됐으며 다음 재충전까지 420시간 정도 대기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아프리카 사람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맞춤형 앱 스토어에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MS가 화웨이와 협력해 추진 중인 ‘뉴 포 아프리카 이니셔티브’정책에 따라 출시된 이 스마트폰은 이집트ㆍ나이지리아ㆍ케냐ㆍ아이보리 코스트ㆍ앙골라ㆍ모로코ㆍ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 국가에 우선 보급된다. 정확한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
MS의 아프리카ㆍ중동 담당 윈도폰 사업총책임자인 구스타보 푸시스는 “우리 목적은 아프리카에서 윈도폰이 가장 적절한 폰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선 아프리카 남쪽 시장에 적합하도록 아프리카형 윈도폰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나 유럽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이미 50%를 넘어섰지만 아프리카는 평균 10% 미만”이라며 “새로운 정책에 따라 앞으로 몇 년 내에 수천만대의 스마트 제품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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