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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의 플랜트를 수주, UAE에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GS건설은 12일 UAE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의 자회사인 타크리어(Takreer)사가 발주한 그린디젤 정유시설 건설 공사를 11억4,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타크리어사는 ADNOC가 100% 출자한 자회사이다. 이번 공사는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 정도 떨어진 루와이스(Ruwais) 석유화학단지 내에 수첨분해(일산 4만1,000배럴) 시설과 가스오일 수첨처리 시설(일산 4만4,000배럴) 등을 포함한 복합정유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은 42개월에 걸쳐 설계에서부터 구매ㆍ시공ㆍ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일괄 진행하게 된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해외영업본부장은 “지난 2006년 11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자료 제출에서부터 1년여의 입찰과정을 거쳐 최종 수주하게 됐다”며 “이번 수주는 지난해 3ㆍ4분기 수주한 18억달러 규모의 이집트 정유 프로젝트에 이은 초대형 수주인 만큼 정유 플랜트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린디젤은 황 성분 함량이 10ppm 이하인 친환경 디젤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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