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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 파업 우려

임단협 결렬되면 10일 오전 7시부터 돌입

서울대병원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될 경우 10일 오전7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혀 지난 여름 세브란스병원 파업에 이어 환자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지난 2~5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3.2%의 찬성률로 파업 돌입을 결정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32차 단체교섭이 결렬될 경우 10일 오전7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병원은 서울 종로구 연건동의 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등 2곳이다. 노사는 5월 이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연봉제ㆍ팀제 도입 금지와 구조조정 전문회사의 철수 ▦인력 충원과 간호사 수 확대 ▦원내 CCTV 설치 금지 ▦병실료 인하와 선택진료제 폐지 ▦임금 인상 등의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노사 간 이견이 심한 부분은 사측이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 문제다. 노조는 2005년 노사협상에서 합의했던 ‘연봉제ㆍ팀제 도입 금지’를 이번 협상에서 문서로 재확인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구조조정은 경영권에 관련된 것으로 노사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도 노조는 1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사측은 비정규직보호법의 정규직화 대상이 2년 이상 근무자인 만큼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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