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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존,뉴코아 6,200억원에 인수

패션전문 할인점업체인 세이브존이 법정관리중인 뉴코아를 6,200억원에 인수할 방침이다. 18일 법원 및 세이브존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레스(세이브존), 메리츠증권 등으로 구성된 `유레스 컨소시엄`은 지난 5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을 때 제시했던 인수가격(6,050억원)보다 150억원 많은 6,200억원에 뉴코아를 인수하는 내용의 최종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유레스 컨소시엄은 기존 뉴코아 점포와 함께 서현 킴스클럽 등 다른 자산도 모두 매입하기로 했다”며 “기존 뉴코아 25개 점포(백화점 10개, 할인점 15개)를 6,050억원에 인수하는 것을 비롯해 서현 킴스클럽, 동인천 뉴코아, 오대산 호텔 등 나머지 자산도 매입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9월 중순까지 본계약을 체결하고 10월 중순경 관계인집회에서 동의를 거친 후 뉴코아를 유레스 컨소시엄에 매각할 예정이다. 유레스는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REITsㆍCR리츠)를 설립해 우량 점포인 강남ㆍ과천ㆍ평촌ㆍ야탑ㆍ전남 순천점 등 5개를 매입하고 나머지 점포는 대부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CR리츠는 오는 11월 일반공모를 거쳐 연말께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유레스의 모회사인 세이브존은 지난 98년 창업한 회사로 2000년 울산 모드니백화점, 2002년 한신코아백화점에 이어 지난 4월엔 부산 리베라 백화점을 매입했다. <우현석기자,이연선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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