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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소요사태 진정국면

유죄판결 외국인 전원 추방

프랑스 소요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프랑스 내무부는 8일 밤(현지시각)을 고비로 공격 행위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특히 파리 지역의 방화도 거의 없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촉발 이후 14일만에 처음으로 소요가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프랑스 정부는 또 이번 소요에 가담했다가 체포돼 유죄판결을 받은 외국인들을 모두 추방할 방침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내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체류의 합법성 여부와 관계 없이 유죄 판결을 받은 외국인은 지체 없이 프랑스 영토에서 추방하도록 각 도지사들에게 요청했다”면서 “여기에는 체류 허가증을 가진 외국인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현재 소요사태로 구금된 외국인은 120여명이며 미성년자는 추방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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