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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다음주 예금금리 0.2%P 올릴듯

[금리 0.25%P 전격 인상]<br>보험사 공시이율도 이르면 내달부터 순차적 인상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현재 최저 2%후반선인 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이르면 다음주부터 대부분 3%초반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보험사 가입자는 보험금ㆍ보험해약환급금 등을 더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주요 은행들은 기준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부터 예금 금리 등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관계자는 "예금 금리를 0.2% 안팎 수준에서 올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경쟁 은행들의 동향을 살펴보고 인상 시기와 폭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은행의 한 관계자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예금 금리를 다소 손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현재 1년 만기 예금 금리가 2%후반선인데 3%초반선까지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요 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저 금리는 ▦국민은행 2.70% ▦우리은행 3.75% ▦신한은행 2.86% ▦하나은행 3.10% ▦기업은행 2.80% ▦외환은행 2.50% ▦농협 2.20% ▦한국씨티은행 2.50% ▦SC제일은행 2.90% 수준이다. 보험사의 공시이율도 이르면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저축성보험ㆍ보장성보험 등의 공시이율은 대개 월말에 결정돼 다음달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공시이율이란 저축성보험 상품에 적용되는 이자율로 은행의 예금금리와 유사한 예정이율을 말한다. 각 보험사는 은행 예금금리와 자산운용수익률·지표금리·향후운용수익률예측분 등을 고려해 매달 공시이율을 확정한다. 따라서 공시이율이 오르면 보험 가입자의 해약환급금과 보험금이 늘어나게 된다. 다만 신규 가입자의 보험료는 오르게 된다. 무엇보다 보험사들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산운용 수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자산의 대부분을 국공채 등 채권에 투자하고 있어 그동안 저금리 기조로 운용수익을 내기 어려웠다. 또 기존 고금리 상품에 대한 이자지급도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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