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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플라이셔, 대회 2연패 눈앞

지난해 미국 시니어투어 신인왕과 상금왕을 거머쥔 플라이셔가 총상금 110만달러의 로열 캐리비언 클래식 골프대회에서 1점차 단독선두에 나서 대회 2연패에 성금 다가섰다.수정 스테이블포드방식(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부여)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서 플라이셔는 총 포인트 22점을 획득, 월터 홀을 1점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플라이셔는 첫날 6점을 얻는데 그쳤지만 크란돈 파크 골프클럽에서 게속된 이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는 한개도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 16점을 보태며 단독선두로 치고 올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슈퍼스타 마이크 슈미트(51)는 합계 2점으로 공동 51위를 달리고 있다. 시니어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주최측 초청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슈미트는 72년부터 18년동안 필라델피아 필리스 간판타자로 뛰면서 통산타율 0.267과 2,234개의 안타, 548개의 홈런을 작성한 야구계 슈퍼 스타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졌으나 선수들이 더욱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플레이 방식을 변경했다. 스트로크 플레이의 경우 버디와 파의 점수차가 1점이지만, 수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의 경우 2점이기 때문에 수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일 경우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버디를 노리게 된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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