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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대안학교 대폭 확대

정규학교 적응이 힘든 학생들을 위한 도시형 대안학교가 대폭 확대되고 예산지원도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현재 4개 기관에 불과한 도시형 대안학교를 10~12개로 늘리고 고교생으로 한정했던 위탁교육 대상자도 중학생까지 확대해 대안학교 운영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 예산도 지난해보다 기관당 지원액은 17.5%, 학급당 지원액은 3.4%씩 높여 보통교과와 직업, 인성교육에 그치고 있는 현재 교육프로그램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위탁기관은 기존 운영기관 수용능력을 확대하고 공립 실업계 학교나 산업정보학교를 위탁기관으로 추가 지정하며 민간 대안교육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 공연예술, 인터넷 게임, 컴퓨터 그래픽, 실용음악 등 특화된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안교육종합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대안교육을 위한 교원연수 프로그램 강화와 이를 지원하는 각종 조례와 교육규칙 등 법적,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대안학교 등이 확대되면 현재 고교생 280명에 그치고 있는 위탁교육 대상자도 중, 고생이 600명 정도로 늘어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서울지역만 학교 부적응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3,800명이며 이중 3,200명 정도는 평생교육시설이나 방송통신고에서 흡수해 교육하고 있으나 나머지 인원이 사각지대였다”며 “대안교육 확대로 이들도 학교나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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