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무디스 신용등급 유지 발표따라 원ㆍ달러 환율 하락세

무디스의 신용등급 유지 발표에 힘입어 원ㆍ달러 환율 급등세가 한풀 꺾였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개장과 함께 전일에 이어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환율급등에 대한 경계매물이 쏟아진 데다 무디스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원화환율은 전일보다 60전 오른 1245원60원전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18일(1,247원) 이후 5개월만에 최고치다. 원화환율이 이날 급등세에서 벗어난 것은 무엇보다도 무디스의 신용등급 유지가 크게 작용한데다 정부 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크게 작용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SK글로벌의 분식 회계사건으로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지만 단기간의 급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디스의 신용등급 유지 발표가 추가 상승에 쐐기를 박았다”고 설명했다.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기는 했지만 북핵문제 등이 국가위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당분간 환율이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또 다른 딜러는 “당분간 원화환율은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달러당 1,250원선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확인될 경우 기업 외화예금과 기업의 수출대금 물량이 앞당겨 쏟아지면서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