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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활동 완전 포기하지 않을 것"

이란은 우라늄 농축활동을 일시적으로 동결하는 데동의했을 뿐이며 우라늄 농축작업을 결코 완전히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란측 핵협상 대표가 30일 밝혔다. 하산 로하니 대표는 테헤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거짓으로 꾸미고있는 것과 달리, 이란은 핵연료사이클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란 핵 활동에 대한 완화된 결의안 통과가 "이란과 유럽인들에게 위대한 성공"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고립시킬 힘이 있다는 것과, 우리의 적들이 거짓말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IAEA 이사회가 평화로운 핵활동에 대한 이란의 권리를 인정했기 때문에이 새로운 상황은 이란 핵문제에 있어서 일대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표는 이어 "(우라늄 농축활동) 중단 기간은 유럽국가들과 협상하는 동안만이 될 것이며 협상 기간은 합리적이고 너무 길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상 기간은 (1)년이 아니라 몇 달의 문제"라며 "협상이 결렬되거나 진전을 보는데 실패한다면 중단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란의 핵계획은 국가적 자랑이며, (영구적인) 핵활동의 중단을 수용하는 어떤 정부도 무너질 것"이라며 어떤 이란 정부도 핵개발계획을 포기할 수 없음을 거듭 밝혔다. 앞서 IAEA는 29일 이란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국과 모든 우라늄 농축활동을 동결하기로 합의한 후 이란 핵활동에 대한 완화된 결의안을 채택했다. (테헤란 APㆍ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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