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2의 유력한 우승 후보인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덴마크의 한방에 격침됐다.
우승 후보중 하나인 독일은 껄끄러운 상대 포르투갈을 1대0으로 따돌리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덴마크는 9일 우크라이나 하르코프 메탈리스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B조 조별 예선전에서 강호 네덜란드를 1대0으로 침몰시켰다.
덴마크는 20년 전인 유로 92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와 승부차기 끝에 이긴 이후에 월드컵이나 이 대회에서 네덜란드를 꺾은 적이 없다.
네덜란드는 공격과 수비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덴마크를 몰아붙였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했다.
밀리던 덴마크는 전반 중반 역습 한방에 성공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덴마크의 미카엘 크론델리는 전반 24분 네덜란드 수비수에게 맞고 빗겨나온 크로스에 달려들어 골박스 안쪽까지 치고 들어가서는 네덜란드 골키퍼 다리 사이로 땅볼 슛을 때려 넣었다.
이날 밤 전차 군단 독일은 우크라이나 리보프의 리보프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예선에서 전 후반 팽팽히 맞서다 후반 중반 골박스 안쪽에서 터진 마리오 고메스의 헤팅 골 덕분에 첫 승을 거뒀다./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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