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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응급의료센터

급성 심근경색환자 혈전제 투여 대부분 30분 넘겨<br>수술 대기 평균6시간… 지역별 편차 5배 넘기도

'느림보' 응급의료센터 급성 심근경색환자 혈전제 투여 대부분 30분 넘겨수술 대기 평균6시간… 지역별 편차 5배 넘기도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해 서울ㆍ울산ㆍ충북ㆍ충남ㆍ전북 지역 응급의료센터 가운데 심장혈관이 막힌 급성심근경색 환자에게 혈전용해제를 도착 이후 30분(미국 심장협회 권고기준) 안에 투여한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해 전국 107개 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응급의료의 질 지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응급조치의 신속성ㆍ적절성이 미흡하고 지역별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심장혈관이 막힌 급성심근경색 환자에게 응급실 도착 이후 30분 안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한 비율(전국 평균 26.4%)은 전남이 62.5%로 가장 높았고 대전 50%, 인천ㆍ경남이 각각 42.9%, 경기 41.9% 순이었다. 반면 서울ㆍ울산ㆍ충북ㆍ충남ㆍ전북은 30분 안에 혈전용해제를 투여 받은 환자가 한 명도 없었다. 심근경색 환자에게 심혈관재개통 시술(PCI)을 권고 기준인 90분 안에 실시한 비율은 평균 61.1%였다. 제주(100%)와 대전(80%)이 높았고 대부분이 60%대였지만 서울(53.3%), 전남(47.4%), 경남(27.3%)은 낮은 편이었다. 3대 응급질환(뇌경색, 심근경색, 중증 외상) 환자가 수술 등을 받기 전 응급실에서 대기한 시간은 평균 6.0시간이었다. 이는 지난 2006년(16개 권역응급센터만 분석)보다 1.8시간 길어진 것이다. 부산(12.1시간)의 대기시간은 전남(2.3시간), 경북(2.4시간)의 5배를 웃돌았다. 대구ㆍ전북ㆍ광주도 8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도착 이후 45분 안에 신속히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진단(MRI)을 시작한 뇌졸중 환자 비율도 광역시ㆍ도에 따라 100(광주)~46.1%(대구)로 차이가 컸다. 응급환자의 인체 상태를 적절히 관찰한 정도도 96.4(울산)~21.7%로 큰 편차를 보였다. 응급환자가 발생한 요일ㆍ시간대에 따라서도 응급의료의 신속성에 차이가 컸다. 급성심근경색 환자에게 30분 안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한 비율은 평일 주간 33.3%, 평일 야간 29.6%, 휴일 주간 18.5%, 휴일 야간 21.9%였다. 90분 안에 혈관재개통 시술을 한 비율도 평일 주간 66.3%에서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는 50.5~61.4%로 줄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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