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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일자리 1만6,000개 창출… 지역사회서비스 137개 선정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신규 공모를 통해 141개 지방자치단체, 137개 사업에 135억원을 지원해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1만6,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규모는 모두 1,1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되고 추가로 4만3,000명이 서비스를 받게 돼 혜택 대상도 35만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대상으로는 비만 어린이에게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운동처방 등을 내주는 제주도의 아동건강관리서비스,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 역할지도 서비스를 1대1로 해주는 부산시의 '자녀를 돕는 학부모 코칭' 사업 등이 선정됐다. 지역사회서비스는 월평균 소득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혜택 받는 맞벌이 가정도 늘어난다. 복지부는 특히 이번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 5,300개를 포함해 모두 1만6,0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저출산ㆍ고령화 문제를 감안해 아동ㆍ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우선 선정했다"며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지원 방식도 공급자 지원 방식에서 전자바우처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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