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은 충남 연기군 남면 나성리 일원 4만4,430㎡에 총사업비 1,346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4,720㎡ 규모로 아트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올해 상반기중 국제설계경기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트센터는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공연 연출이 가능한 1,500석 규모의 오페라 전문 ‘대공연장’과 연극과 현대무용 등 다목적 공연을 위한 500석 규모의 ‘소공연장’, 테마별로 구성된 ‘전시실’과 ‘미술관’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영상 상영 및 제작이 가능한 ‘영상관’을 두어 시민들의 영화관람 및 영상산업 종사자들의 창작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하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한 뒤 2015년 개관을 목표로 아트센터 건립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아트센터의 효율적인 건립을 위해 공연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아트센터 건립 자문위원회를 발족해 향후 건립방향 및 운영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와 심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건축디자인과 특색있는 공연장을 만들어 중부권 대표 문화예술공간이자 세종시 랜드마크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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