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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 "근로시간 단축 반대"

■ 경총·중기중앙회 조사<br>"생산차질 불가피" 70%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하는 근로시간 단축 법안에 80% 이상의 기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의 생산차질은 평균 매출액의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31일 발표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산업계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일근로로 주당 근로시간이 52시간을 초과하는 기업 239곳 중 82.4%(197곳)가 '자율적 단축(법 개정 반대)'을 희망했다.

'단계적 시행'을 바란다는 응답은 17.2%(41곳)였으며 '즉시 시행'은 0.4%(1곳)에 불과했다. 또 70.1%가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포함시 생산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답했으며 피해규모는 연간 매출액의 1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 개정에 따른 경영상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28.7%가 '인건비 부담 가중'을 꼽았다. 이어 '생산량 차질(21.8%)' '구인난으로 인한 인력 부족(16.2%)' '노사관계 악화 우려(13.7%)' 등의 순이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지난 7일 오는 2016년부터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합의했으며 법안의 국회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9월23일부터 이달 초까지 전국 459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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