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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영업경쟁력 대폭 강화 수평적 조직 개편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가 대주주인 외환은행이 18일 영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기존의 9본부 20영업본부 31부서로 구성된 수직적 조직 네트워크를 영업 부문이 중심이 되고 운용 부문과 지원 부문이 지원하는 방식의 3부문 10 부서의 수평적 조직 네트워크로 바꾼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결제라인의 간소화로 더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고 전체 조직 역량이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외환은행은 밝혔다. 영 업 부문은 글로벌 기업금융, 개인금융, 카드 부서로 구성되며 각 본부는 독립적인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외환은행측은 “영업점 책임자가 영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부여했고 전문화된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영업 조직 체계를 고객 부문(CM)과 상품 부문(PM)으로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운용 부문은 여신, 서비스지원, 정보기술(IT) 부서로 나뉘고 지원 부문은 재무, 인사, 커뮤니케이션, 위험 관리를 맡아 영업 부문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효율적지원 체제를 갖추게 된다. 특히 지원 부문은 각 부서에 해당 업무의 전문가를 파견해 영업 현장에서의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하도록 했다. /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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