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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콥손 ‘아깝다, 노 보기 우승’

64번째 홀에서 유일한 보기…188개 대회 만에 첫 승 감격

프레드릭 야콥손(37ㆍ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8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노 보기 우승’은 단 1개의 보기로 아깝게 무산됐다. 야콥손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 TPC(파70ㆍ6,844야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위 라이언 무어, 존 롤린스(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08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2003년부터 PGA 투어에서 뛴 야콥손은 지난해 텍사스오픈 등 준우승만 3차례 기록하다 188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유럽 투어에서는 3승을 거뒀지만 마지막 우승이 7년7개월 전인 2003년 11월 볼보 마스터스였다. 108만 달러의 상금을 챙긴 야콥손은 72홀 중 64번째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옥의 티’였다. 1974년 그레이터 뉴올리언스오픈의 리 트레비노(미국) 이후 37년 만의 ‘노 보기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그는 10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으로 보낸 뒤 3.6m 파 퍼트를 놓치고 말았다. “대회 때마다 ‘이번 주에는 트로피 가져왔느냐’고 묻는 딸의 기대를 이번에는 깨뜨리지 않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기록 무산에 대해서는 “내가 오른쪽으로 친 것”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2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돌풍을 일으켰던 아마추어 패트릭 캔틀레이(19ㆍ미국)는 공동 24위(11언더파)로 마쳤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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