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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다국적 제약사 일년여만에 법인설립

[제약] 다국적 제약사 일년여만에 법인설립제약협회와 의약단체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다국적 제약기업만의 법인 설립이 허용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지난해 10월 설립허가를 신청한 「사단법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를 6월 1일자로 인가했다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업체들은 그동안 제약협회 등에서 법인설립 반대와 함께 명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한국 연구중심 제약산업협회」·「한국신약산업협회」·「한국다국적제약협회」 등으로 바꿔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새로 출범하는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의 회장은 로렌스 A. 스미스 한국화이자 사장이 맡게 되며 회원사는 25개사다. 다국적의약산업협회 심한섭(沈漢燮)부회장은 『관계당국이 법인설립 인가를 일년 가까이 끌어 온 것은 유감』이라며 『늦게나마 법인설립이 인가나 기쁘고 다행스럽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沈 부회장은 이어 『외국기업의 경영철학이나 선진적인 경영 노하우가 한국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제약산업계가 한단계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협회와는 관계에 대해 沈 부회장은 『우호적인 협조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신약관련 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약협회는 다국적 기업들만의 법인설립이 정책혼선과 업체간 대립으 초래하며 퉁상압력기구로 활동,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안된다며 그동안 법인설립을 강력히 저지해 왔으며 의사협회, 약사회, 병원협회, 의약품도매협회 등 의약관련 5개 단체도 의약계의 분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며 제약협회와 같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김태현기자THKIM@SED.CO.KR 입력시간 2000/06/06 18:1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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