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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美 EVA시트 2개 라인 준공
입력2011-09-28 13:26:49
수정
2011.09.28 13:26:49
노희영 기자
-연산 1.2만톤 규모…2015년까지 국내외 6.6만톤 생산체제 구축해 글로벌 2위 도약 목표
SKC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공장(법인명 SKC Inc.)에서 태양전지용 EVA시트 2개 라인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VA(에틸비닐아세테이트)시트는 태양전지 셀을 앞뒤로 둘러싸 외부공기를 차단하고 셀의 내구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핵심소재다.
SKC는 이번 EVA시트 2개 라인 준공으로 연간 1만2,000톤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게 됐으며, 기존 수원공장 및 진천공장의 4개 라인에 더해 총 6개 생산라인에서 3만6,000톤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또 해외 생산거점에 5개 라인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어서 오는 2015년에는 11개 라인 6만6,000톤의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 경우 세계 시장점유율 25%까지 올라 글로벌 2위에 오르게 된다.
이와 함께 SKC 조지아 공장은 기존 폴리에스터 필름, 폴리우레탄 원료에 이어 태양전지 소재까지 생산하는 복합소재단지의 모습을 갖추고 제2의 도약에 나서게 되며, SKC의 글로벌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장석 SKC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SKC는 기존 필름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차세대 에너지인 태양광발전의 소재분야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할 수 있다”면서 “경기 침체기에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로 장래 성장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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