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추천한 ‘삼성 이머징 다이나믹 주식형’ 펀드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증시흐름에 맞춰 투자비중을 조절해 효율적인 분산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의 투자전략은 높은 경제성장세가 예측되는 유망 이머징 국가들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다. 특히 계량적 평가 시스템을 이용해 국가별 투자매력도를 점수 매기고, 결과에 따라 투자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돋보인다. 이 펀드의 자산운용은 두 운용사가 나눠서 한다. 해외투자 부문은 36년 동안 이머징 국가 투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해온 WestLB자산운용이 맡았다. 이 운용사는 전술적 자산배분으로 높은 수익률을 얻는 것이 강점이다. 한국시장 투자는 삼성투신운용이 책임진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그리고 온라인 전용인 C-E형으로 구성된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일 경우 이익금의 70%가 부과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분산투자를 통해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딱 맞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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