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음 "日라이브도어에 인수 사실무근"
입력2005-11-14 17:24:11
수정
2005.11.14 17:24:11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14일 “일본의 인터넷업체인 라이브도어가 다음을 인수할 것”이라는 블룸버그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라이브도어의 인터넷 포탈 담당 료지 미야우치 이사가 전화인터뷰에서 다음을 사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라이브도어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적대적인 인수합병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며,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철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다음은 “최근 라이브도어 측과 만난 적은 있지만 인수합병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은 이날 “회사 차원이나 개인적 입장에서 가격 제안이나 투자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 사장은 “일본에서의 사업제휴를 위해 라이브도어와 사업부 차원에서 접촉한 사실은 있다”면서 “라이브도어가 다음의 일본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제안을 해오면 고려해 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
라이브도어는 올해 초 일본 후지TV에 대해 적대적인 인수 합병을 추진하면서 막대한 자본 차익을 남긴 후 철수한 바 있다. 라이브도어는 당시 니혼방송 주식을 전격 매집하며 후지TV와 경영권 쟁탈전을 벌이다가 화해 과정에서 니혼방송 주식을 고스란히 후지TV에 넘겼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