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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사 막판협상 진통

철도노사 막판협상 진통 전국철도노동조합이 3일 오전4시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철도 노사는 막판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철도 노사는 2일 핵심쟁점인 인력충원과 해고자 복직 등을 둘러싸고 밤늦게까지 교섭을 벌였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근무체계 개편과 신규사업 등에 따른 추가인력 2,623명을 충원하되 1,793명은 내년 1월 공사전환시에 충원하고 나머지는 내년 말까지 채울 것을 권고했다. 노조가 요구한 해고자 87명의 복직과 관련해서는 지난 2002년 해임된 5명과 항소심에서 승소한 7명을 복직시키고 나머지는 공사로 전환 뒤 조속히 협의처리하라고 덧붙였다. 철도 노사는 이날 밤늦게까지 중노위 조정안을 둘러싸고 수용 여부를 논의했다. 그러나 노사 양측의 주장이 크게 엇갈려 막판까지 접점을 찾지 못하고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조가 조정안을 거부할 경우 중노위가 철도청을 직권중재에 회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직권중재에 회부되면 노조의 집단행동이 금지된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7시부터 경기도 의왕시 철도문화원을 비롯, 전국 4곳에 모여 파업전야제를 가졌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전국적인 물류대란이 불가피하고 특히 수도권 전철 운행이 차질을 빚어 시민불편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철도노조 파업시 시내버스 운행시간과 운행구간을 연장하고 고속버스와 항공기ㆍ화물자동차의 여유 용량을 최대한 운영하기로 하는 등의 정부합동 특별수송대책을 수립했다.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입력시간 : 2004-12-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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