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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美특전단 아프간진입 작전중

미 육군 특전단 부대원들이 이미 아프간 내부에 잠입, 작전중인 것으로 일부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8일 지상군 투입을 강력 시사, 지상전 개전(開戰)이 임박했음을 뒷받침했다.한편 미국내 탄저병 환자는 18일 현재 6명으로 늘어났으며, 아프리카 케냐에서도 일가족 4명이 탄저균에 노출돼 양성반응을 보여 미국 밖에서 첫 탄저균 희생자가 발생했다. ○.아프간에서의 승리는 테러범들과 탈레반에 대한 공습에 더해 "지상군의 투입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이 18일 지적했다. 럼스펠드 장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간내 건물들과 탱크, 병력에 대한 공습이 현재까지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비행기만으로는 테러조직 알-카에다를 제거하기는 불충분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여당인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들에게 앞으로 2~3주가 탈레반 정권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는데 극도로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블레어 총리는 "테러 분쇄라는 미국과 영국의 목표가 오직 공군력만으로 이뤄질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 지상군 투입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케냐 일가족 4명도 탄저병 ○.케냐 일가족 4명은 미국 항공기 연쇄 테러 사건이 일어나기 3일 전인 지난달 8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발송된 우편물을 통해 탄저균에 노출됐다고 샘 온게리 케냐 보건장관이 이날 밝혔다. 문제의 우편물에는 마이애미 소인도 찍혀있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美, 현상금 100만달러 걸어 ○.로버트 멀러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18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저균 우편 테러의 범인들을 체포하거나 유죄 입증에 도움을 주는 제보자에게 100만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일반 국민들의 협조를 강조했다. ○.미국 상하 양원의 지도부는 18일 포괄적인 내용의 테러퇴치법의 단일안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단일안은 테러 혐의자의 전화 도청과 이들에 대한 첩보 공유 및 인터넷 활동 추적을 허용하는 등 치안기관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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