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분양권 시세동향] 시장 냉각속 파주ㆍ광명등 강세

수도권 지역 분양권 가격이 크게 주춤하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분양권 시장 역시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가 확대되고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권 전매가 전면금지 될 예정이어서 분양권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수도권 지역 분양권 매매값 변동률은 0.70%를 기록 그 전 한달간 변동률 1.09~1.46% 에 비해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인천 계양구, 광주시, 의왕시 등이 각각 0.03%, 0.07%, 0.12%를 기록했다.

수도권 남부지역인 화성, 평택 등이 각각 0.08%, 0%를 기록 분양권 가격이 크게 둔화됐다. 남양주(0.25%) 용인(0.25%), 하남시(0.41%)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파주시, 군포시, 광명시 등은 각각 3.69%, 2.58%, 2.41%를 기록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실 거래는 그리 활발하지 않다는 게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파주시 운정지구 인근 부동산랜드의 관계자는 “가격을 묻는 매도 매수 문의는 있으나 매수자들이 관망하고 있어 실거래는 드물다”고 전했다.

이밖에 부천시, 안양시, 안산시 등이 각각 1.06%, 1.94%, 1.95%를 기록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다.

<이진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