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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무더위에 전국 곳곳서 물고기 떼죽음

최근 이어지는 가뭄과 무더위로 전국 곳곳에서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강원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 금연저수지에서는 지난 24일부터 15㎝∼30㎝ 크기의 물고기들이 숨진 채 떠오르고 있다.

집단 폐사한 물고기는 주로 떡붕어로 수천 마리에 이르고 있다.

매년 60∼70%의 저수율을 보이던 금연저수지는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현재 저수율이 20%로 떨어졌다.

농어촌공사 철원지사는 나무, 수초, 바위 등 물고기가 숨을 곳이 없는데다 최근 땡볕 더위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용존산소가 부족해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 가로, 세로 50m 크기의 인공 식물 섬을 조성하는 등 물고기 폐사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저수지에서도 지난 28일 어른 손바닥보다 큰 잉어와 붕어 등 수백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했다.

폐사한 물고기 가운데는 몸길이가 30㎝를 넘는 큰 물고기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옥천군은 저수지의 물을 떠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죽은 물고기 수거에 나선 상태다.

앞서 경기 용인시 원삼면 용담저수지에서도 지난 19일 저수율이 20%대로 떨어지면서 붕어 1,000여 마리가 폐사된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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