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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 핵심 개념부터 밑줄 쫙~

고입선발고사 50여일 앞… 마무리 학습법<br>가장 어려운 과목부터 하고 쉬운 과목-암기과목 순으로<br>되도록 많은 문제 풀어봐야<br>오답 노트 철저히 정리… 실수 줄이는 연습 필요<br>기출문제 풀이로 총정리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삼정중학교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비평준화지역의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고입선발고사 점수가 당락을 좌우하는 만큼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 사진제공=서울특별시교육청


2013학년도 고입선발고사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2월18일 실시되는 고입선발고사는 중3 학생들이 중학교 과정을 제대로 이수했는지를 평가하고 내신성적과 합산해 고등학교 입학 기준으로 삼기 위해 치르는 시험이다. 특히 비평준화지역의 고등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 고입선발고사 점수에 따라 합격 여부가 판가름 날 수 있으므로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7개 시도교육청서 고입고사 실시=올해는 충남ㆍ충북ㆍ전북ㆍ전남ㆍ경북ㆍ울산ㆍ제주 등 7개 시도교육청에서 고입선발고사를 실시한다. 고입선발고사 반영비율은 충북 29%, 전남 30%, 충남 31%로 낮은 곳도 있지만 경북 47%, 제주 50%로 절반을 차지하는 곳도 있다. 전북과 울산은 각각 72%와 90%로 반영비율이 매우 높다.

특히 내신성적에 포함되는 기본점수와 출결ㆍ특별활동ㆍ봉사활동 성적 등은 학생들 사이에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을 고려할 때 고입선발평가의 실질적 비율은 훨씬 높다고 볼 수 있다.

고입선발고사 출제 과목은 국어ㆍ영어ㆍ수학ㆍ과학ㆍ사회(역사)ㆍ도덕ㆍ음악ㆍ미술ㆍ기술(가정) 등 9개 과목의 중학교 전 범위다. 단 충북은 음악과 미술을 제외한다. 5지선다 객관식으로 출제되며 교과 출제비율은 3학년 70%, 2학년 20%, 1학년 10%로 3학년 학습 내용 비중이 가장 높다.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는 교과서 외 소재 지문도 출제 가능하며 영어는 1~10번까지가 듣기 문제다. 시험의 난이도는 중학교 교과내용을 이수한 학생이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된다.

◇국어는 읽기, 영어는 듣기 비중 높아=국어는 전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되는 편이나 읽기 영역의 출제 비중이 높다. 교과서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평소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 외 다른 문제들도 충분히 풀어보는 것이 좋다. 문법 문제는 빠짐없이 나오는 부분이므로 확실히 정리해둬야 한다.

영어는 전체 26문항 중 듣기평가 문제가 10문제로 비중이 매우 높다. 쉽게 출제되지만 간혹 까다로운 문제가 나올 수 있으므로 듣기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해의 경우 교과서에 등장하지 않는 지문도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다양한 지문을 접해보고 독해를 하면서 필수적인 문법 요소를 함께 생각하며 공부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수학은 기본 개념 위주의 쉬운 문제 위주로 출제되지만 변별력을 주기 위해 까다로운 문제가 나올 수 있으므로 평소 자주 틀린 문제를 위주로 꼼꼼히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1ㆍ2학년 과정에서는 일차함수, 확률과 통계, 도형의 성질 등의 단원을 위주로 공부하자.

과학은 최근 들어 용어의 정의를 묻거나 단순 계산 위주의 문제보다는 한 단계 더 생각을 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가 등장하는 추세다. 남은 기간 난이도가 있는 응용문제 연습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사회ㆍ역사는 사회는 3학년 과정의 '사회3', 역사는 '역사(하)'를 충실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 다만 최근에는 1ㆍ2학년 과정의 내용도 비교적 자주 출제되므로 주요 단원 위주로 확실하게 점검해둬야 한다.



도덕은 범위가 많은 과목이지만 주요 개념을 중심으로 출제되므로 지엽적인 데 신경 쓰기보다 중요 단원과 개념에 대한 핵심 내용 정리가 우선이다. 기술ㆍ가정 역시 주요 단원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내용이 출제되므로 문제풀이를 하면서 자주 나오는 개념을 확인하도록 하자.

음악은 기본이론ㆍ서양음악ㆍ전통음악 등의 부분에서, 미술은 표현영역에서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두 과목은 범위가 많지 않으므로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과목이 다양하다 보니 어떤 과목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는 학생들이 많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기 때문에 우선은 본인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을 택해 공부하고 쉬운 과목이나 암기 과목 순으로 공부해야 한다.

◇오답체크ㆍ기출풀이 마무리 전략 중요=공부할 분량과 과목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전략이다. 우선 11월18일까지는 각 과목별 핵심 개념을 전체적으로 점검한 후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문제풀이를 해야 한다. 되도록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12월3일까지는 문제풀이 중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단원을 중점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시기다. 이때 세부적으로 체크하기보다는 실수가 많았던 부분을 우선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앞서 정리한 오답정리를 중심으로 자신이 자주 틀리는 부분에서 실수를 줄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시험 직전까지는 그동안 정리해뒀던 과목별 핵심 포인트를 하루에 한 과목씩 점검해보자. 특히 수업시간에 중요하다고 강조됐던 부분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핵심 포인트를 상기하면서 최근 3년에서 5년간 기출문제풀이를 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입선발고사를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의 '간행물ㆍ기출문제' 메뉴에서 연도별 기출문제와 영어 듣기 파일ㆍ대본도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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