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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재건축 소음 막아주오”

시민들이 아파트 재건축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때문에 크게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소음ㆍ진동으로 인한 민원건수가 지난 2001년에 1만2,160건이었던 것이 지난 해에는 2만1,759건으로 79건을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공사장 소음 민원은 지난 2001년에 7,627건에서 지난 해에는 1만5,925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소음발생원 별로 보면 공사장 및 아파트 층간소음을 포함한 생활소음이 2만644건(94.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공장소음 675건(3.1%), 교통소음 335건(1.5%), 항공기 소음 105건(0.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2,094건(55.6%), 경기 3,546건(16.3%), 부산 1,535건(7.1%)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들 3개 지역의 민원이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소음배출업소도 지난 99년 2만5,444개, 2000년 3만679개, 재작년 3만1,966개,작년 3만3,777개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소음배출업소가 집중된 지역으로는 경기가 1만604개(34.2%)로 가장 많았고 경남 4,130개(13.3%), 경북 3,582개(11.6%)순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공사장소음을 줄이기 위해 건설기계 소음표시 의무제 및 인증제 도입과 공사장소음 기준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자체에 대해 주거지역 내의 확성기 사용 규제와 공사장ㆍ사업장의 소음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학교 등 교통소음우려지역에 대한 우선적인 방음벽 설치를 당부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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