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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워크아웃 연내 마무리"

金대통령 "워크아웃 연내 마무리"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워크아웃 계획이 연내에 모두 차질없이 마무리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금융개혁이 이뤄져야 기업개혁도 그에 따라 충실히 이뤄질 수 있으며 개혁을 하지 않으면 금융기반뿐만 아니라 경제도 매우 어렵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金대통령은 『워크아웃 기업을 은행들이 관리하기 때문에 적당히 봐주는 경향이 있다』면서 『어려운 기업들이 계열기업을 매각하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고 업종 전문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金대통령은 『세계 신용기관들의 일관된 경고는 한국이 아시아 어느 나라보다 경제회복을 빨리 이루고 있지만 개혁을 계속하지 않고 도덕적으로 해이해지면 큰 위기가 재발된다는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위기가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현재 76개 워크아웃 기업 가운데 32개를 오는 8월 말까지 워크 아웃대상에서 졸업시키고 나머지 44개는 회생 가능성 여부를 재점검, 연내에 모두 처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워크아웃 기업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워크아웃 기업을 전담관리하는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 설립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내년부터는 사전조정제도도 적극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25일까지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기업에 대해선 경영진을 교체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한편 금융감독기관에 부실기업 조사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73개 법정 화의기업에 대해 다음달 말까지 실태조사를 벌여 경영관리를 강화토록 할 방침이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7/16 17: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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