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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물밑 M&A경쟁 시작됐다

지방행정공제회, 지분 6.58% 72만주 매수


대한통운 물밑 M&A경쟁 시작됐다 지방행정공제회, 지분 6.58% 72만주 매수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알짜기업인 대한통운의 M&A 물밑경쟁이 시작됐다. 18일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90%의 지분을 보유한 CFAG 10호 기업구조조정조합은 장내매수를 통해 대한통운 72만6,870주(6.58%)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확보로 조합은 제3대주주로 올라섰으며 매수 목적을 경영참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코아기업구조조정전문이 출범시킨 CFAG 10호는 총 335억원 규모로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300억원을 출자했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측은 “대한통운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기위해 조합이 출범했다”며 “공제회 자금은 이번 투자로 일단락 되고 M&A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1호, 12호 등의 조합을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통운의 현재 최대주주는 서울보증보험으로 7.8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산업은행 과 외환은행이 각각 7.15%, 5.83% 를 보유하고 있다. 법정관리 기업인 대한통운의 인수에는 최근 군인공제회가 공식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으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회장도 지난달 금호타이어 텐진 공장 기공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육상물류사업 육성을 위해 대한통운의 M&A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국계인 골드만삭스도 경영권 인수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대한통운의 인수전은 최소 4~5파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최대주주인 서울보증보험은 대한통운의 M&A에 대해 대한통운이 시행중인 리비아 대수로 공사가 완료되는 2006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통운은 지난해 1조1,193억원의 매출과 609억원의 영업이익, 1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5/05/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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