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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존경받는 기업ㆍ기업인 大賞] (기업 최우수상) 신한은행

`투명과 친절, 청렴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은행의 문화를 바꿔가는 곳` 금융권에서 `신한은행`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렇게 요약된다. 지난 82년 국내 최초로 순수 민간자본에 의해 창립된 신한은행의 가장 큰 강점은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 기업문화다. 국내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는 탄탄한 조직과 자질이 뛰어난 직원들의 맨파워를 바탕으로 지난 21년간 `압축성장의 신화`를 만들어 왔다. 신한은행은 이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조흥은행과의 합병에 이어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준비된 투명경영= 외환위기 직후 국내 은행들은 국제수준에 맞는 이른바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그 핵심은 `투명한 책임경영`이었다. 신한은행은 98년 1월 투명한 책임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부제를 전격 도입하는 등 선진 금융시스템을 잇달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사업부제와 선진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투명경영과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확고히 다져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뉴욕증시에 상장됨으로써 투명경영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기에 이르렀다. 뉴욕증시 상장은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제도를 받아 들이는 `준비된 개혁`이 만들어 낸 성과로 평가된다. ◇청렴한 거래ㆍ투명한 인사= 신한은행은 창립 당시부터 대부분의 은행에서 이뤄져 왔던 대출 커미션(사례비)을 받는 관행을 깬 곳으로도 유명하다. 커미션 대신 `친절을 드리는` 풍토를 만들어 내는데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한 인사철만 되면 난무했던 악성 루머나 투서를 찾아보기 힘든 곳으로도 유명하다. 경쟁자를 누르고 임원이나 행장이 되기 위한 암투가 치열하게 벌어지던 시절 청와대의 모 수석비서관이 "신한은행에는 투서가 없어 이상하다`는 말을 했을 정도다. 이처럼 투서가 없는 이유는 인사가 공정하기 때문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것은 어느 직장이나 강조하고 있지만 신한은행에서는 이것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사회봉사 활동에도 앞장= 신한은행은 매년 수해 및 재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군부대나 양로원, 고아원 등을 방문하는 등 사회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독거노인 및 소년ㆍ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조흥은행과 신한은행 직원들로 구성된 `해피매신저`란 모임을 만들기도 했다. 또 고객들이 적금을 해지할 때 1,000원 미만의 금액을 기부하면 은행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해 기금을 조성한 후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도 갖고 있다. 신한은행은 아울러 지난 94년 은행의 수익금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그린복리신탁을 개발한데 이어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5월에는 `나라 살리는 통장`만들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는 등 사회에 공헌하는 금융상품을 개발하는데도 적극적이다. [수상소감] (신상훈 행장)"고객편의·이익 서비스 지속 실천" 우선 권위 있고 의미가 큰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그 동안 지속적으로 저희 신한은행을 믿고 거래해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지난 1982년 순수민간자본으로 창립한 신한은행은 창립 후 21년간 선발 대형은행들과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그들보다 한발이라도 더 빨리, 더 멀리 뛰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 왔다. 또한 중소기업과 거래를 많이 하게 되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것과 사회에 공헌하는 은행이 되자는 경영이념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것이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배경으로 본다. 특히 창립 당시부터 문턱 높은 은행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친절한 서비스제공을 은행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천하며 금융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기업여신관리시스템(CRM),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제도를 은행권 최초로 연이어 도입하는 등 나름대로 금융권의 발전을 선도했다고 자부한다. 이런 제도를 도입하면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대상은 고객의 편의 및 이익 이었으며 이것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켜져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시상을 계기로 신한은행은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우리사회에서 정말 존경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해 나갈 것이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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